르고 주 총리, 노동조합에게 “유연성” 강조

François Legault X

이달 초부터 퀘벡 주 교육과 의료 시스템에 대한 파업이 시작된 이후,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 주총리가 처음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노동 조합과의 협상에서 주 정부가 제안을 더 완화할 의사를 밝혔지만, 노동조합은 더 많은 “유연성”을 보여주어야 하며 특히 근무 일정에 관한 부분에서 더 많은 협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이 향후 의료 및 교육 시스템의 미래와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능력에 대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었다.

특히, 그는 과거 정부들이 노동조합과 급여 인상 문제를 서두르며 업무 조직 방식에 대한 변경을 강조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르고 주 총리는 교사들이 수업 시작 직전인 8월이 아닌 5월에 수업 배정을 받아들이는 형태로 “근무 유연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사들이 수업을 받아들이면서 교육청이 개학 직전에 교사를 배정하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작년 8월에는 수천 명의 교사가 배정된 수업을 받지 않아 교사 부족 문제가 발생했지만 교사들의 수업 수락으로 이 문제가 크게 해결되었다.

의료 부분에서는 보건 당국이 야간, 주말 및 외딴 지역과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교대 근무를 하는 간호사에게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을 때 “근무 유연성”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호사들을 다른 병원에 배정하는 것이 더 쉬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주 정부의 의견에 대해 근무 일정을 협상할 의지가 있지만 공개적으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4개 노동조합(CSQ, CSN, APTS, FTQ)은 소위 “공통 전선”을 형성하여 함께 파업하고 있으며, 이들은 의료, 교육 및 사회 서비스 부문에서 약 42만 명의 회원을 대표한다. 23일 목요일은 지난 11월 6일의 하루 파업에 이어 3일간의 파업 마지막 날이었으며, 노조들은 이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에 대한 다음 대책은 발표하지 않았다.

4개의 노동조합 중 FTQ 조합의 매갈리 피카르(Magali Picard) 대표는 이미 우리는 유연성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르고 주지사의 의견에 반박했으며, CSQ 조합의 에릭 깅그라(Eric Gingras) 대표는 주 정부가 업부 유연성 문제를 이용하여 대중에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개의 노동조합 이외에도 약 6만 6천 명의 초/고등 교사를 대표하는 교사 노동조합은 23일에 무기한 일반 파업을 시작했다. 약 8만 명의 간호사 및 기타 의료 종사자를 대표하는 의료 노동조합은 23일부터 24일까지 파업을 이어갔다.

노동조합은 5년 동안 10.3%의 급여 인상, 각 노동자에게 $1,000 캐나다 달러의 일시금 및 일부 직종에게는 추가 3%를 제안한 계획을 거부했으며 대신 물가 상승률과 연동된 급여 인상을 포함한 3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첫 해에는 물가 상승률 보다 2% 높거나 주당 $100 캐나다 달러 이상인 급여 인상이 포함되며, 두 번째 해에는 물가 상승률 보다 3% 높고, 세 번째 해에는 물가 상승률 보다 4% 높은 급여 인상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