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5일, 캐나다 정부는 Express Entry 프로그램 내 LMIA(Job Offer) 가산점 제도를 공식적으로 폐지했습니다. 오랜 기간 고득점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던 이 제도의 폐지는 많은 이민 준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Express Entry의 흐름 자체를 바꾸어 놓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며, 앞으로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살펴보겠습니다.
고용주 가산점 제도 폐지의 배경
지금까지 LMIA 또는 intra-company transferee(주재원) 등 고용주의 잡오퍼를 받은 신청자는 최대 50점 또는 200점의 CRS 가산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니어 매니지먼트 직군에 속하는 경우 20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통해 안정적인 초청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고용주들이 LMIA를 대가로 비정상적인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서류상 가짜 고용계약을 발급하는 등의 부정 행위가 정부 조사에서 다수 적발되면서, 캐나다 이민부(IRCC)는 3월 25일부로 해당 가산점 제도의 전면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앞으로의 Express Entry 초청 점수 흐름은?
최근 Express Entry의 초청 점수는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PNP(주정부 이민) 카테고리는 736점, CEC(캐나다 경험자 이민)는 521점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LMIA 기반 가산점이 사라지면서, 일부 고득점자들이 초청 풀에서 빠져나가게 되고, 상대적으로 일반 신청자들의 초청 컷오프 점수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잡오퍼가 없는 신청자, 오픈워크퍼밋 보유자, 비숙련직 근무자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시니어 매니저 등 200점 가산점을 받아왔던 직군에게는 실질적인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LMIA의 의미는 사라졌을까?
많은 분들이 “그럼 LMIA 자체가 이제 의미가 없어진 건가요?”라고 묻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Express Entry 내에서 **CEC 프로그램의 핵심 조건은 ‘캐나다 경력 1년’**입니다. 이 경력을 쌓기 위해서는 유효한 취업비자가 필요하며, 이 취업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여전히 LMIA 절차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잡오퍼의 존재는 여전히 영주권 심사 시 긍정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과거에는 잡오퍼 가산점이 600점까지 적용된 시기도 있었고, IRCC는 여전히 잡오퍼의 신뢰성과 필요성을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LMIA 제도 자체는 여전히 취업비자 확보와 경력 인정의 기반 구조로서 유효하며, 향후 신뢰 기반이 회복된다면 가산점 제도의 일부 재도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새롭게 부상하는 기회: 카테고리 초청 전략
Express Entry가 어려운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2021년 초청 점수가 75점까지 떨어졌던 사례를 떠올려야 합니다. 당시, 풀에 등록만 해 두었더라도 초청을 받을 수 있었던 분들이 많았기에, 현재 점수가 부족하더라도 풀 등록은 필수입니다.
또한, 2025년 Express Entry는 오히려 초청 쿼터가 증가했습니다.
주정부 이민(PNP)은 많은 주에서 쿼터가 축소된 반면, 연방 이민 프로그램은 카테고리 초청의 활성화를 통해 여전히 주요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초청이 활발한 주요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불어 사용자
- 의료 보건
- 건설 및 농업
- STEM 직군
- 교육 분야 (교사, 유아교사 포함)
- 기능직 (예: 요리사 – FSTP 신규 포함)
이러한 분야에 해당하는 자격을 준비하거나, 불어 CLB7 이상의 자격을 갖추면 초청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FSTP(Federal Skilled Trades Program)**의 경우 초청 횟수가 제한적이므로 다른 프로그램과의 병행 전략이 필요합니다.
캐나다 이민 준비자에게 드리는 전략적 조언
- 내 점수에 자신이 없어도 무조건 Express Entry 풀 등록은 필수입니다.
- 카테고리 초청 기회(불어, 기능직, 교육 등)를 분석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 Express Entry 외에 RCIP(농어촌 이민), 케어기버 파일럿 등 다른 경로도 병행 준비
- 캐나다 국내 신청자는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하며, 캐나다 외 신청자는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전략 조정이 필요
가산점은 사라졌지만, 기회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팬데믹 이후 캐나다 이민은 확실히 축소 기조로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민 정책은 정치, 경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언제든 다시 확장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단기적인 정체기로 받아들이고, 풀 등록 → 전략적 카테고리 진입 → 병행 경로 확보의 3단 전략으로 준비한다면, 2025년 이후의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변화는 언제나 기회를 동반합니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지금 필요한 건 정확한 정보와 빠른 판단, 그리고 꾸준한 준비입니다.

대 표 허 인 령
•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 알버타 주정부 지정Notary Public • 해외 리크루팅 라이선스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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