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미국과의 접전 끝에 은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 여자 하키팀은 결승전에서 미국 여자 하키팀에 1-2로 패했다. 정규 시간 동안 1-1로 맞선 뒤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허용했다.
캐나다는 2피리어드 초반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역습에 성공했다. 로라 스테이시(Laura Stacey)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틴 오닐(Kristin O’Neill)이 백핸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섰다. 골문은 안느 르네 데비앵(Ann-Renée Desbiens)이 지키며 미국의 공세를 여러 차례 막아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미국이 골리를 빼고 총공세에 나섰고, 힐러리 나이트(Hilary Knight)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3대3 방식의 연장전에서 메건 켈러(Megan Keller)가 결승골을 넣으며 미국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맞대결은 나가노 1998년 이후 7번째 올림픽 결승전 대결이자 5회 연속 결승 격돌이었다. 역대 올림픽 금메달 수는 캐나다가 5개, 미국이 3개가 됐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조별리그에서 미국에 0-5로 패한 뒤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준결승에서 스위스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주장 마리필립 풀랭(Marie-Philip Poulin)은 준결승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이번 은메달로 캐나다는 여자 아이스하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모든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