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2 – 가을철환절기건강관리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왔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면 환절기를 대비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가을에는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커져 우리 몸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면역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가을환절기를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외부환경에 대한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급격한 기온변화와 함께 습도도 떨어진다. 따라서 기관지나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때는 하루에 1.5-2리터정도의 수분섭취를 통해 체내의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인다.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장시간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신체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서 운동의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운동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자.

가을환절기 호흡기질환의 경우, 공기의 감염보다 주로 손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외출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비누나 세정제로 깨끗하게 손을 씻어줘야 한다. 가을환절기를 대비해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은 무엇이 있나 살펴보자. 일교차가 10도이상차이나는 가을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바이러스증식이 쉬워 감기, 독감 등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럴 때 평소 몸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타임즈 선정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사랑 받는 마늘은 대표적인 면역력증강 식품이다. 한국인의 음식에는 대부분 마늘이 식 재료로 사용되는데 마늘 특유의 냄새를 내는 알리신 성분은 살균, 항균효능이 탁월하며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길러준다. 또한 마늘의 생리활성물질인 스코르디닌성분은 신진대사를 증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증진된 신진대사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그러므로 마늘은 급격한 온도변화가 예상되는 가을환절기에 탁월한 음식이다. 또한 ‘신의과일’이라고 불리는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면역력강화식품이자 가을제철음식이다.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속에는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인 안토시아닌을 제거하는 영양소가 가득하다. 하루에 130g내외, 종이컵 1개분량 정도를 섭취하면 유해 콜레스테롤이 배출되면서 혈액순환개선, 면역력증진이 활성화되므로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