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겨울철 족욕 다이어트

겨울철이 되면 자연히 활동량이 부족해져 살이 찌게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운동하는 것도 귀찮아지며 가만히 있게 되니 살만 더 찌게 된다. 그래서 겨울동안 살만 더 찌는 비만을 방지하기 위한 족욕 다이어트를 소개하고져 한다. 족욕이 몸에 좋다는 건 많이 들어 봤지만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건 모르는 분이 많을 것이다. 더운 물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 어떻게 살을 뺄 수 있을까 싶지만 꾸준히 족욕을 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살이 잘 빠지고 또 덜 찌게된다.

 

건강과 다이어트는 분리해서 생각 할 수 없다. 각 장부의 기능이 정상적이고 인체의 기혈 순환이 원활해야만 살이 빠지고 다이어트 후에도 요요나 다른 부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족욕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한방에서서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고 해서 머리쪽은 차갑게하고 발쪽은 따뜻하게 하는 것을 중요한 건강의 척도로 여겨 왔다. 족욕은 이러한 원리에 맞는 방법으로 잘 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대사기능이 저하된 부분을 보충하므로 현대인의 건강을 개선시켜준다. 일단 족욕을 하게 되면 발은 물론 신체 속까지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어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몸속의 냉기를 해소해 준다. 또한 좁아졌던 혈관이 다시 넓어지면서 발 끝 부분에 정체되어 있던 혈류가 촉진되고, 온몸의 혈액 순환이 좋아지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체내의 노폐물이 땀과 함께 몸밖으로 배출된다. 특히 족욕을 해주면 수독으로 인한 비만과 질병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이 쌓여 썩으면서 생긴 수독은 비만의 원인이 되며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수독체질인 경우 냉증이 심하고 특히 하체가 비만이거나 물렁살인경우가 많다. 족욕은 이러한 수독을 제거하여 신체의 냉기를 해소시켜 주며 부종이나 하체 비만, 물렁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가장 바람직한 족욕 방법은 다음과 같다. 준비사항을 간단하다. 더운물과 발을 담글 대야나 양동이 하나면 된다. 양동이나 대야에 섭씨 40~42도로 약간 뜨겁다 싶을 정도의 물을 준비한다. 발은 복사뼈에서 손가락 네 개 높이 지점인 삼음교까지 담그는게 좋다. 약 20분 정도 족욕을 하는데 도중에 계속 발을 움직이거나 양손으로 발바닥을 마사지하면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큰도움이 된다. 족욕을 마친 후에는 양말을 신어 온기를 지속시키는게 더 좋다.

 

족욕을 하기 전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차, 계피차, 인삼차를 마시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한 녹차, 쑥, 당귀, 생강 혹은 식초, 레몬즙,소금같은 입욕제를 사용하는 것도 족욕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