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월경전 증후군(PMS)

월경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 PMS)란 일반적으로 생리가 시작되기 7~14일 전에 나타나서 생리가 시작되면 사라지는 다양한 육체적, 정신적 증상을 말한다. 월경전 증후군이 생기는 것은 생활 습관, 환경요인, 사회적 요인, 심리적 요인, 호르몬이나 유전자 등과 연관지어 밝혀 보려는 학자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단, 월경전 증후군은 임신기간이나 폐경 후에는 사라진다는 사실만은 명확하다.

 

증상 : 증상은 크게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신체적 증상은 유방 팽만 압통, 두통, 골반통, 요통, 체중 증가, 변비 장애, 사지 부종, 피로, 복통, 여드름,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정신적 증상은 우울증, 불안, 집중력 장애, 성욕 감퇴, 민감함, 초조 등이 나타나며 드물게는 자살 충동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 기준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면 월경전 증후근을 의심할 수 있다.

①-월경 주기의 일정 시기에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배란 전보다는 월경전 2주가 더 심할 때(경우에 따라 배란 후에 심할 수 있음)

-월경의 시작과 함께 모든 증상이 소실되며 최소한 1주일 이상 무증상 기간이 있을 때

-중증도 이상의 정서 변화가 있을 때

-최소한 6개월~1년 이상 매월 증상이 나타날 때

 

원인

이것 역시 증후군이므로 확실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다. 다만, 호르몬의 불균형, 고프로락틴혈증, 비타민 B6 결핍, 스트레스 등으로 추정할 뿐이다. 호르몬 불균형의 경우 에스트로겐은 증가하고, 프로게스테론은 감소하는 것이 원인으로 보는 정도다.

 

한방치료

근육이완요법, 침치료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약물 치료로는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데 가미소요산, 가미귀비탕 등의 처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많은 경우 월경전 증후군은 기체나 어혈로 보는데 기체란 소화기를 비롯하여 하복으로의 혈류 순환과 체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막혀 있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치료도 우선 소화기의 기능을 개선시켜 장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하복의 순환을 개선시키며 장의 흡수력을 증강하고 순환이 지체되지 않도록 한다.

 

생활요법

  1. 항상 아랫배를 따뜻이 한다.
  2.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
  3.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4. 인스턴트 음식을 삼가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
  5. 체조나 요가, 명상, 단전호흡을 실시함으로 마음의 안정을 유지한다.
  6. 아랫배를 자주 마사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