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 알러지성 비염의 원인과 치료

알러지성 비염이란 콧 속으로 흡입된 이물질로 인해 콧속 점막이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키며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히거나 심한 가려움증으로 눈과 코가 붓기도 한다. 한국 사람 중 10~20%가 알러지 비염으로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다.

 

◎알러지성 비염의 발생 원인

  1. 계절에 적응하지 못해서 사람은 사계절의 변화에 적응해 나가야 하는데 이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2. 공해가 심해져서 물이 더러워지면 물고기가 살수 없듯이 사람은 공기 속에서 그 공기를 마시면서 사는데 공해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3. 유전적 원인으로 부모 두 명이 다 알러지가 있으면 자녀의 90%가 알러지성 질환을 가지게 되고 부모 중 한 명이 알러지가 있으면 자녀의 70%가 알러지성 질환을 앓게 된다고 한다.
  4. 몸이 쇠약해서 양기(陽氣)가 부족하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예전에는 알러지 증세가 없었는데 체력이 떨어지면서 양기가 부족하면서 발생한다.
  5. 풍(風)에 상해서 풍이란 인체 외부의 해로운 기운중의 하나인데 감기를 비롯해서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알러지성 비염 역시 풍에 상해서 발생한다.
  6. 상초(上焦)의 열(熱)로 인해 가슴 이상의 부분을 상초라고 하는데 상초에 열이 생기면 코와 눈이 뻑뻑하고 입 안이 헐며 뒷목이 뻣뻣한 증상을 등반하게 된다.

◎ 알러지성 비염 환자의 금기 사항

  1. 얼굴이 흰 사람은 몸을 차게 한다든지 찬 물을 마시면 폐를 상하게 되니 따뜻한 환경을 유지하고 온수를 마시도록 한다.
  2. 너무 과식하거나 너무 배가 고파도 안 된다. 과식은 폐에 부담이 가게 되고 너무 배가 고프면 기(氣)가 상하게 된다.
  3. 익히지 않은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 생선회라든지 과일 채소 등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4. 땀을 많이 흘리는 어린이 환자의 경우 땀이 나면 바로 속옷을 갈아 입혀야 한다.

◎ 형상 의학(形象醫學)으로 알러지성 비염치료하기

완치가 안 되는 것이 알러지성 질환이라고 하지만 한방으로 꾸준한 치료를 하면 완치도 가능한 것이 알러지성 비염이다. 비염이 생겨서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것을 비유하자면 코는 외부의 공기를 비롯한 각종 기운들이 들어오는 창문과도 같다. 집 안의 난방이 잘 안되면 일단은 코라는 창문을 닫아놓고 따뜻하게 보온을 하려는 이치와도 같은 것이다. 코가 막히고 콧물이 계속 흐르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인체내부의 온도를 올려주면 자연히 코가 뚫리게 되는 것이다. 형상의학에서는 생긴 대로 병이 오기 때문에 알러지성 비염환자라도 생긴 형상과 증상맥의 상태를 종합해서 치료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