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연휴를 맞아 몬트리올과 남부 해안을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에서 대규모 교통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특히 루이이폴리트 라퐁텐 터널(Louis-Hippolyte-La Fontaine Tunnel)을 포함한 25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10월 13일(화) 새벽까지 폐쇄되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퀘벡 교통·지속가능이동부(Ministère des Transports et de la Mobilité durable)는 라퐁텐 터널 보수공사를 위해 10월 9일(금) 밤 11시부터 13일(화) 오전 5시까지 남부 해안 방향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제는 터널 입구 천장 부분에 설치된 화재방호 패널을 교체하기 위한 공사에 따른 것이다.
교통부에 따르면 일부 시설은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사고와 차량 접촉 등으로 손상돼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10월 9일 밤 11시부터 11일(일) 밤 11시까지 25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은 앙주 교차로(Échangeur Anjou)부터 롱괴유(Longueuil)의 132번 도로까지 전면 폐쇄된다.
이 기간에는 40번 고속도로에서 25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으로 진입하는 연결도로도 차단된다.
교통부는 운전자들에게 40번 고속도로 서쪽 방향과 15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을 거쳐 사뮈엘드샹플랭 교량(Pont Samuel-De Champlain)을 이용하도록 권고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개최되는 몬트리올 마라톤으로 인해 도심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11일 밤 11시부터는 통제 구간과 우회 경로가 일부 변경된다.
이때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 25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은 4번 출구(몬트리올 도심·자크카르티에 교량 방면)부터 롱괴유의 132번 도로까지 폐쇄된다.
교통부는 이 기간 자크카르티에 교량(Pont Jacques-Cartier)을 통한 우회를 안내하고 있다.
몬트리올 방향인 북쪽 차로도 연휴 동안 여러 차례 야간 통제가 시행된다.
10월 9일 밤 11시부터 10일 오전 8시까지 북쪽 방향 터널이 폐쇄됐으며, 10일 밤 10시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도 통행이 제한됐다.
이후에도 11일 밤 10시부터 12일(월) 오전 8시까지, 12일 밤 10시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 북쪽 방향 통제가 예정돼 있다.
이 기간에는 남부 해안에서 몬트리올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다른 교량과 도로로 우회해야 해 상당한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
터널 외에도 주변 연결도로에서 일부 통제가 시행된다.
술리니 애비뉴(Avenue Souligny) 동쪽 방향은 딕슨(Dickson) 거리와 오노레보그랑(Honoré-Beaugrand) 거리 사이 구간에서 통행이 제한되며, 주요 고속도로 진입로 역시 본선 폐쇄 약 30분 전부터 차단된다.
이번 연휴에는 몬트리올 마라톤도 열리면서 도심과 동부 지역의 교통 혼잡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1일에는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경기가 열려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3시 25분까지 도심 여러 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교통부와 몬트리올시는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차량 이동을 줄이고, 가능한 경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몬트리올 교통공사(STM)도 마라톤 행사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대응해 지하철 운행을 조정할 예정이다.
추수감사절 연휴는 가족 방문과 여행 등으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이번 터널 폐쇄와 도심 도로 통제가 겹치면서 평소보다 이동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특히 몬트리올 동부에서 남부 해안으로 이동하거나 롱괴유와 부셰빌(Boucherville) 지역에서 몬트리올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은 출발 전 우회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퀘벡 교통부는 기상 상황이나 공사 진행 여건에 따라 통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들은 출발 전 퀘벡 도로정보 서비스인 Québec 511을 통해 실시간 도로 통제 상황과 우회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