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G20와 협력하여 백신 여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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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관광부 장관은 캐나다가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자국민의 여행을 위한 “백신 여권”을 개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집단면역이 이루어진다면 안전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현재 3차 웨이브로 인해 미국보다 현저히 높은 감염률을 보이며, 3,800만 명 중 34%만이 1차 접종을 받았고 매주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 중 3%만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멜라니 졸리(Melanie Joly) 캐나다 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전 G20 관계자들과의 가상회의에 참석한 뒤 전화 인터뷰에서 “백신이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관은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9월 말까지 1차 및 2차 백신 접종을 받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이를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3월부터 미국과의 육로 국경을 막고 비필수적인 여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비행기를 타고 입국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고 격리해야 한다.

현재 캐나다를 계속해서 위협하고 있는 3차 웨이브로 인해 올여름 다시 활기를 펼치고 싶은 항공사와 관광업계의 희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졸리 장관은 이번 여름에는 여전히 많은 지방과 지역 여행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트뤼도 총리는 백신 여권을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졸리 장관은 G7 파트너들과 일부 G20 국가들과의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트뤼도 총리에 행보는 지난 1월 인터뷰에서 백신 여권을 반대했던 행보와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