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M, 새로운 모델 AZUR 2대 추가 도입

Bombardier-Alstom(컨소시엄)은 몬트리올 대중교통공사(STM)와 맺은 계약에서 당초 양도하기로 한 52대의 열차에 2대를 더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메트로의 새로운 기종인 Azur를 양도하기로 약속한 시기보다 2년이나 지연된 데에 따른 보상의 일환이다.

STM은 오늘 아침 시의원들에게 향후 3년에 걸친 투자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오는 연말까지 52대의 새로운 열차가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계획보다 2년이나 지연되어 완료된다. STM은 지연에 따른 보상은 자금 대신 2대의 열차를 추가로 받기로 Bombardier-Alstom 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에 따른 손실금은 4천만 달러로 열차 한대당 구입가격 2천만달러를 기준으로 책정되었다. 하지만 2대의 추가 열차에 대한 양도 시점은 아직 미정인 상태라고 한다. 현재 운행중인 메트로의 가장 구식 모델인 MR-63이 새로운 기종인 Azur로 대체되면서 기존보다 열차 한대당(9량) 8% 정도의 승객을 더 실어 나를 수가 있게 되었다. 새로운 열차로 교체하기 위해 모두 19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갔으며 이를 위해 퀘벡 정부가 4분의 3에 해당하는 14억달러, STM이 나머지인 4억 9200만 달러를 각각 분담하였다. 한편 구형 MR-63의 후속모델인 MR-73 기종은 이미 40여년을 운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10-20년 정도는 너끈히 달릴 수 있다고 STM은 밝혔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