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teen love!

테니스 경기를 보면 첫번째 득점이 이루어졌을 때 영어로 이렇게 말한다. “Fifteen love!” 1대 1도 아니고 15대 0으로 표현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왜 0점을 이렇게 로맨틱하게 표현하는 것일까?

거기에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불어의 ‘l’oeuf’에서 왔다는 이야기이다. 0이 계란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된 것으로 그 발음이 영국인들에게는 love처럼 들렸을 거라고 한다.

참고로 막판에 양 플레이어들이 동점으로 막상막하인 상황을 부르는 ‘듀스(deuce)’는 불어의 deux(2)에서 나왔을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