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캐나다 대륙회장 인사말

새해를 맞아 모든 교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최근 저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Economic and Trade Associations, WORLD-OKTA) 캐나다 대륙회장이라는 과분한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한인 경제인들과 함께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와 감사의 마음도 함께 갖게 됩니다.

WORLD-OKTA는 45년 전 창설된 이후, 현재 전 세계 75개국 154개 지회를 기반으로 한인 무역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축한 글로벌 경제·무역 네트워크입니다. 출범 초기에는 무역 중심의 협회로 시작했으나, 오늘날에는 15개 통상위원회를 통해 제조·유통·서비스·IT·콘텐츠·이커머스·금융·교육·관광 등 거의 모든 산업과 비즈니스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한인 경제·무역 협회로 성장했습니다.

OKTA의 본질적 역할은 전 세계 한인 경제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모국과의 실질적인 무역 증진에 기여하며, 차세대 경제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이는 단기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이라 믿습니다.

예전에는 “무역에 관심이 있는데 회원이 될 수 있느냐”, “좋은 제품이 있는데 수입 방법을 알려주느냐”와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업종도 참여할 수 있느냐”, “AI 기반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싶은데 어떤 기회가 있느냐” 등 문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OKTA의 활동 영역이 시대 변화와 함께 넓어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캐나다는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캘거리, 에드먼턴, 윈저 등 6개 지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규모 면에서는 미국에 비해 크지 않을 수 있으나, OKTA의 태동기부터 토론토 지회를 중심으로, 이후 밴쿠버를 포함한 선배 원로 회장님들의 통찰력 있는 리더십과 헌신 덕분에 국제 조직 내에서 무게감 있는 위상과 존재감을 확고히 다져왔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러한 소중한 자산을 바탕으로, 캐나다 한인사회와 OKTA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더불어 WORLD-OKTA 네트워크가 현지 사회와 한인 사회를 건강하게 연결하는 경제·무역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용하지만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오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에는 저희와 함께 ‘원팀(One Team)’으로 협력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캐나다 대륙회장 정용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