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에 걸쳐 강력한 겨울 폭풍이 주말 동안 이어지면서 광범위한 기상 경보가 발령됐다. 캐나다 환경부(Environment Canada)는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를 비롯해 대평원 지역,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북부 지역까지 동시다발적인 악천후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급격히 발달 중인 저기압이 오대호 지역을 통과하면서 토요일(27일) 밤부터 일요일(28일) 오후, 길게는 월요일(29일) 오전까지 장시간의 어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토론토 북부의 뉴마켓, 오로라, 조지나, 억스브리지와 요크 지역 북부 일대에서는 최대 5~10㎜의 결빙이 발생할 수 있다. 토론토 동쪽의 코버그와 콜번 지역도 경보 대상에 포함됐다.
환경부는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면서 비가 어는 비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며, 도로와 보행로 결빙, 나무 가지 낙하, 정전 발생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피터버러 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특별 기상 성명이 발효됐으며, 수세인트마리와 팀민스 등 슈피리어호 인근 지역에는 폭설 감시 경보가 내려졌다. 해당 지역은 ‘노란색 경보’ 단계로, 기상 피해가 국지적이거나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있지만 교통 혼란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퀘벡주에서도 광범위한 기상 경보가 내려졌다. 몬트리올 광역권과 라발, 몽테레지, 로랑시앵, 라노디에르, 우타우에 지역에는 어는 비 경보 또는 특별 기상 성명이 발효됐다. 어는 비나 얼음 알갱이가 일요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해 월요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도로 결빙과 나무 훼손, 정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퀘벡 북부 일부 지역에는 폭설 감시 경보도 내려졌다.
대평원 지역에서는 알버타주와 서스캐처원주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와 시야 저하에 대한 경보가 발효됐으며, 일부 지역에는 블리자드 경보가 적용됐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도 내륙과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눈과 악천후로 인한 교통 장애가 예상된다.
동부에서는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의 그린베이와 화이트베이 지역이 대형 겨울 폭풍의 영향권에 들었다. 해당 지역에는 최대 40~60㎝의 무거운 눈이 내리고, 시속 110㎞에 달하는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돼 이동이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다.
북부 지역에서는 유콘 일부 지역에 극한 한파 경보가 내려졌으며, 체감온도가 영하 5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됐다. 당국은 외출을 최소화하고 동상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환경부는 이번 기상 시스템이 이동하면서 지역별로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최신 예보와 경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