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MAFF 몬트리올아시아영화제(MAFF – Montreal Asian Film Festival)**가 내년 5월 6일부터 6월 1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아시아 및 아시아 디아스포라 영화의 전통을 이어가며 “경계 넘어 Unbound”라는 새로운 모토 아래 변화를 모색한다.
이미정 MAFF 대표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사전 행사 후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제의 방향성과 의의를 밝혔다. 대표는 “오랜 시간 축적된 고민과 국제 영화제에서 재확인한 가치가 MAFF를 촉발시켰다”고 전하며,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및 아시아 디아스포라 작가주의 영화 소개라는 기존 정체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제는 첫·두 번째 장편 작품을 중심으로 한 경쟁부문을 신설해 총 8편을 초청한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하는 ‘최우수 그랑프리 단청상’과 7개의 ‘비단실상’이 주어지며, 관객이 참여하는 관객상도 운영된다.
MAFF는 특히 **캐나다한국영화제(KFFC)**를 한국영화 카테고리로 포함하며, 30여 년의 역사를 상징해 온 AmérAsia Film Festival의 모토 “Where East Meets West”를 EMW(East Meets West) 섹션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형식의 변화 속에서도 영화의 서사적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다양한 재능 있는 창작자들이 새로운 문을 여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대표는 스폰서 유치와 친환경·재생 문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도 강조했다.
MAFF는 아시아 영화의 풍부한 스펙트럼과 디아스포라의 다양한 목소리를 조명하는 것뿐 아니라, 국제 영화제 네트워크 속 몬트리올의 풍부한 영화 축제 환경에서도 중요한 축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몬트리올은 여름철 Fantasia 국제판타지영화제와 Montreal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등 다양한 영화제가 열리는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향후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통해 단청상·비단실상 상금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며, 뜻을 함께하는 후원자와 협력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MAFF 몬트리올아시아영화제는 2026년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중요한 문화교류 플랫폼으로서, 아시아 영화와 디아스포라 영화의 새로운 국제적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