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 대규모 산불 확산에 주민 대피령…원유생산도 차질

캐나다 산불 (매니토바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지역에 발생한 산불. [매니토바 주 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봄철마다 잦은 산불에 시달려 온 캐나다에 대규모 산불이 곳곳에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중부 매니토바주에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로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민 1만7천명이 넘게 대피하는 등 최근 몇 년 사이 최악의 산불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와브 키뉴 매니토바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산불 상황으로 인한 주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