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는 새로운 코로나19 환자, 사망자 및 입원환자 수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1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색깔별로 분류된 규제 조치 수준을 ‘황색’과 ‘녹색’으로 다시 정하고 이와 관련된 제한을 완화할 것이다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 8일 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 식당 등 많은 분야가 서서히 재개되고 있다고 발표하며, 이는 보건 조치를 따르는 시민들의 노력과 백신 캠페인이 활기를 띠게 된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백신 접종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으며, 재개방 계획이 실행 중이며, 계속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발표를 통해 몬트리올과 라발 지역은 6월 14일부터 ‘주황색’ 구역에서 ‘황색’ 구역으로 격하된다.
규제 조치 수준 중 두 번째로 낮은 단계인 ‘황색’은 실내 모임을 허용하며 최대 2가구까지 모일 수 있다. 야외 팀 스포츠도 다시 허용하며, 또한 이미 7일부터 테라스(또는 파티오)를 열어 장사를 시작했던 술집들도 다음 주 14일부터 실내 손님을 맞이할 수 있다.
몬트리올 지역과 같이 ‘황색’ 구역으로 변경되는 지역은 Capitale-Nationale, Montérégie, Lanaudière, the Eastern Townships, Outaouais, the Bas-Saint-Laurent이다.
또한 이번 발표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규제 조치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주내에 ‘적색’ 또는 ‘주황색’ 구역으로 지정된 도시가 없게 되었다.
상황이 많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은 Chaudière-Appalaches 지역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르고 주총리는 상황에 따라 다시 ‘주황색’ 지역으로 남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Gaspésie-Îles-de-la-Madeleine, Abitibi-Témiscamingue 및 the Côte-Nord and Nord-du-Québec 지역들은 ‘녹색’ 지역으로 돌아갔고 이에 따라 실내에서 단체스포츠가 가능하며, 실내모임 또한 3가구까지 허용된다.
졸업식 및 프롬파티
학기가 곧 끝나는 가운데, 르고 주총리는 7월 8일부터 프롬파티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퀘벡주는 대부분의 청소년이 다음 달까지 1차 백신 접종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르고 주총리는 졸업식과 프롬파티는 많은 학생에게 중요하고 학생들이 이러한 기억을 나중에도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졸업식 및 프롬파티에는 몇 가지 규제가 뒤따를 것이며, 프롬파티는 야외에서만 진행되어야 하며, 최대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또한 퀘벡주는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마스크를 벗고 서로 춤을 추는 것을 허용한다. 학부모들은 졸업식에 참석할 수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