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월드 오픈 몬트리올 보치아 선수권대회

세계 18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2019 월드 오픈 몬트리올 보치아 선수권대회’가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Maurice Richard Arena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장석육 와 2명의 선수들과 박태수 외 2명의 코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였다.
이윤재 주몬트리올총영사 겸 ICAO대사는 대회 기간 중 경기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환영하고 격려했으며 선수들에게 한식 도시락을 제공하며 열심히 임해주는 선수들은 격려했다.
경기에 참여한 선수는 보치아는 농구 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관계 없이 치뤄지는 경기와 다르게 중증 장애인만을 위해 만들어진 경기로 표적이 되는 흰 공에 공을 가까이 굴려 점수를 얻는 경기라고 소개해 주었다. 개인 전 같은 경우는 4엔드 두명이 짝을 이뤄 하는 페어 경기 같은 경우는 6엔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꺼번에 많은 점수를 따내 경기를 뒤집을 수 있어 그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한다고 한다. 보치아 경기는 국내에서 굉장히 활성화 되있으며 일년에 5-6개가 넘는 경기가 열린다고 한다.
서현석 선수는 주변의 권유로 시작하여 경력이 10년이 넘는 베테랑 으로써 2016년에 이어 또 한번 국가대표로서 몬트리올을 방문하게 되었다. 몬트리올 올때마다 설레고 긴장이 된다는 선수는 도시를 돌아 볼 시간은 없어 아쉽지만 좋은 성과를 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보치아 경기를 하면서 승리할때가 가장 기쁘고 경기 외적인 면에서는 무엇인가를 하고 있고 그것에 열정적으로 하고 있음에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였다.
박태수 코치는 보치아 경기만의 매력으로 컬링은 표적이 고정되 있는 반면 보치아 경기는 흰공이 표적으로서 움직일 수 있어 그만큼 재미가 더해지고 예측 할 수 없는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엄청 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경기의 흐름과 규칙을 알고 보면 훨씬 더 경기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2013년도 부터 국가대표단을 이끌어 오면서 처음엔 성적이 안나와 고심이 많고 합숙 생활로 인해 개인 시간이 부족할 때도 있지만 2015년 부터 성적도 나오기 시작해 열심히 노력한 결실을 맺고 있는거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몬트리올 경기와 7월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보치아 대회를 통해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경기를 위해 주몬트리올총영사관의 후원으로 한카타임즈에서는 자원 봉사자 6명(권승아, 황지민, 박시영, 김남주, 김보라, 서혜리) 을 모집하였으며 평창올림픽 캐나다 후원회 김광오 원장은 선수들과 코치진을 위해 의료 봉사를 담당했다.
박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