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지원’ 결의문 채택하며 폐막’
–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 ‘한반도 평화통일지지’, ‘각종 재외동포 관련 제도 개선 및 법률 개정 요청’, ‘재외동포청 및 재외동포센터 건립 촉구’ 등 총 10개 조항 결의문 채택
– 차세대 한민족 인재육성 및 교류 위한 글로벌한상드림에 장학금 약 2천 2백만 원 전달
– 차기대회 공동의장 임도재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선출
이민으로 해 지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 그 힘은 720만 재외동포입니다
□ 세계 한인사회의 대표자들이 모여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모국과의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끝내고 29일 폐막했다.
□ 75개국 한인회장과 연합회 임원 408명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 북한의 핵개발 중단 및 남북간 대화의 적극적 참여 촉구,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센터 건립 촉구, 역사적 피해를 입은 동포사회에 대한 정부의 인도적 지원 확대 등 총 10개 조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 또, 한인회장들은 한인사회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긴급구조 및 구호활동을 확대 및 지원하고 모국과 거주국 간의 가교역할과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최선의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 참가자들은 28일 진행된 지역별 현안토론의 결과를 발표하고, 한인회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지역별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공유했다.
□ 이어 열린 폐회식에서는 한인회장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장학금 2천 2백만 원을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했다. 이들은 글로벌한상드림을 통해 국내외 차세대 인재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 글로벌한상드림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상들이 모국의 사회통합과 미래 한상 인재 육성을 위한 모국어 교육 및 장학사업, 국내외 한상교류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2016년설립한 사단법인이다.
□ 또,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의 공동의장인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과 남창규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 오공태 대회 공동의장은 폐회사에서 “대회기간 내내 심도 있는 논의와 대화 및 소통을 통해 모국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이번 대회를 통해 모아진한인회장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단과 정부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내년 대회의 공동의장에는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