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한인회는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3월 7일 퀘벡한민족재단 제2센터(3285 boul. Cavendish, Montreal)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몬트리올 한인사회 기관·단체 관계자와 교민 등 약 36명이 참석해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한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날로, 일제강점기 당시 전국적으로 확산된 비폭력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해외 각지의 한인사회에서도 매년 기념식을 통해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19대 몬트리올 한인회장을 역임한 서백수 전 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김영권 몬트리올 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삼일절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몬트리올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몬트리올 교민 가운데 독립유공자로 알려진 고 이원발 선생의 손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행사에서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당시 상황과 가족의 기억을 회상하며 참석자들과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가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 한인사회와도 이어져 있는 살아있는 역사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시간이 됐다.
이어 강민구 주몬트리올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가 삼일절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해외 한인사회가 서로 협력하며 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후반에는 몬트리올 노년회 박기순 회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진행하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으며, 이날 한국에서 온 인턴 이주용 학생도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만세삼창을 외치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몬트리올 한인사회는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 등 주요 국가 기념일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차세대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전달하는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