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서 세계쇼트트랙선수권 14일 개막…한국 대표팀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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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쇼트트랙 최강자를 가리는 2026 ISU World Short Track Speed Skating Championships가 오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샤르 아레나(Maurice-Richard Arena)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총 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종목은 남녀 500m, 1000m, 1500m 개인전,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 등이다.

쇼트트랙 강국 한국은 남녀 대표팀을 중심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다만 이번 대회에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선수인 노도희와 최민정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대표팀 전력에 일정 부분 변화가 생겼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젊은 선수들과 기존 대표팀 선수들의 조화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여자 대표팀에서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온 선수들을 중심으로 개인전과 계주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 이준서, 이정민 등 5명이다.

여자 대표팀은 김길리, 심석희, 이소연, 최지현, 노아름이 출전한다.

쇼트트랙은 여러 선수가 동시에 트랙을 질주하는 종목 특성상 경기 중 몸싸움과 전략적인 자리 싸움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계주 종목에서는 선수 간 호흡과 교체 타이밍이 승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북미 팬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는 시즌 최고 권위의 쇼트트랙 국제대회로, 각국 선수들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은 개인 종목과 계주에서 고른 성적을 목표로 세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빙상계 관계자는 “한국 쇼트트랙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된 이번 대표팀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4일 예선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결승 경기가 이어지며, 세계 쇼트트랙 챔피언이 가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