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 프로축구 구단 레 로즈 드 몬트리올(Les Roses de Montréal)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강채림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선발됐다.
몬트리올 구단은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강채림이 한국 대표팀 26인 엔트리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3월 1일 호주에서 개막하며,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4강 진출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8강 탈락팀 가운데 추가 플레이오프를 통해 두 팀이 더 월드컵 티켓을 얻는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는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 8명이 포함됐으며, 강채림도 해외파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이란(3월 2일), 필리핀(3월 5일), 개최국 호주(3월 8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표팀은 2월 15일 국내 소집 훈련에 들어간 뒤 19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 출신의 강채림은 2025년 8월 몬트리올 로지스에 합류했다. 이전까지 한국 WK리그에서 120경기 이상 출전하며 리그 우승 6회를 경험한 베테랑 자원이다. A매치 출전 기록은 44경기다. 중원에서의 활동량과 볼 배급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구단 측은 “강채림의 대표팀 발탁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큰 영광”이라며 “국제무대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며 대회 종료 후 팀 훈련 캠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미 리그 소속 한국 선수가 주요 국제대회에 나서는 만큼 현지 한인 사회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