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몬트리올 시장 만나

Denis Coderre 시장, 몬트리올 발전 위해 한인 커뮤니티와 적극 협력키로

 

몬트리올 한인회(회장 김영권)가 Denis Coderre 몬트리올 시장이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한인사회의 의견을 전달했다.

지난달 25일 Denis Coderre 몬트리올 시장은 11월 5일로 예정된 지방선거(2017 Municipal election)와 관련해 선거후보자와 이민단체 대표자 및 언론기관 관계자 약 5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몬트리올 한인회의 대표로는 정희수 이사장이 참석했고 NDG 후보자인 Elaine Ethier여사와 31대 한인회에서 프로젝트 이사로 활동했던 강신욱씨도 함께 참석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몬트리올 시의 발전과 이민단체 간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Coderre 시장은 몬트리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이른바 ‘도시 외교’를 적극 추진하는 등 시장이 직접 교역과 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 정희수 이사장은 “몬트리올 정치계의 명망있는 정치인을 만나게 해 준 Denis Coderre 현 몬트리올 시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에 “최근 캐나다의 국제교역이 다양화 되면서 미국 및 유럽의 비중이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몬트리올에서도 현재의 경제 트랜드에 적극 부응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지금 몬트리올에는 다양한 전문지식과 재능을 보유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몬트리올 시는 이런 한인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와의 국제 교류와 투자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에 몬트리올 시장은 정희수 이사장의 발언 내내 큰 관심을 나타내며 매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인 커뮤니티 대표들과 별도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키로 약속했다. 이날 정 이사장은 미국출장 중인 이강혁 부회장(정치/사회/차세대분야 담당)을 대신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

 

몬트리올 한인회가 비전으로 제시한 ‘주류사회화(Integration)’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에서 현지사회에 참여해 그 평균치 이상에 도달하는 것이다. 앞으로 몬트리올 한인회는 현지사회의 정치활동에도 참여해 한인사회의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고 동포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32대 한인회 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