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화, 캐나다를 만나다! – 세종학당의 무료 민화 수업

미술, 그 중에서도 그림은 문자로 표현할 수 없는 거대한 서사를 담을 수 있다. 특히 우리 민족의 역사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순수하고 대중적인 실용화(實用畵)로써 민화에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조상들의 소박함과 솔직함, 창조성이 한데 어우러져 녹아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의 영화, 방송, 음악, 패션 등을 소비하고 즐긴 외국인들은 이제 대중문화의 궤를 벗어나 한국 문화의 진수를 배우며 한국 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길 바라고 있다.

몬트리올 세종학당에서는 우리 문화의 미()과 한국 고유의 정서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 10월부터 민화 수업을 개설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은 한국 민화전 등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현직 한국화가를 초청하여 소규모로 주 1회 운영된다.  모두 현지인으로 구성된 민화 수업의 수강생들은 교원의 세심한 지도 하에 현재까지 까치호랑이, 모란을 품은 닭, 모란도 총 3점의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들은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민화전에 작품을 출품하겠다는 일념으로 서툰 손으로 붓을 굴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몬트리올세종학당의 민화 수업은 이제 학기 종반부에 다다르고 있지만, 여전히 현지인들의 수강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다음 학기에는 6-7인의 소규모를 유지하되 2개 반을 개강할 예정이다. 다음 학기 민화 수업은 몬트리올세종학당 문화홈페이지(www.learnkoreanculture.ca)에서등록할 수 있다.

강의는 몬트리올세종학당의 한국 문화 교육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현지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지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세종학당은 대한민국 정부 산하 82개국에서 244개소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어교육기관으로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 도처의 현지인들에게 교육 및 전파하고 있다. 몬트리올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은 물론 현지인들이 쉽게 한국 문화에 접근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한국 민화 강의를 포함한 한국 K-Food, K-Cinema, K-Drama, K-POP, New to Korean culture 등 다양한 한국문화 수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