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로 인해 퀘벡주 단풍나무 15,000 그루 이상 뽑혀

지난 9월 4일 오후, 퀘벡주 Beauce 지역은 토네이도로 인해 15,000~ 20,000 그루 가량의 단풍 나무가 쓰러졌다. 그 중 4,500 그루 이상이 Richard Fleury씨의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Fleury 씨는 단풍 나무를 5대 쨰 물려받고 있으며 온 가족이 나무에 의존 해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수요일, Richard Fleury씨는 평화롭던 오후에 갑자기 태풍이 들이 닥쳤다고 전했다. Fleury씨는 급격히 쏟아지는 폭우에 창문 밖이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태풍은 약 7분 정도 후에 멈췄지만 피해는 막대했다. Fleury씨 뿐만 아니라 Beauce 지역의 여러 농부들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Fleury씨는 손해를 회복 하는데 짧게는 60년, 길게는 100년까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토네이도로 인해 회손 된 부분을 치우고 다시 나무를 심기까지 2년이 걸릴 예정이다. 그 후로도 나무가 완전히 자라 메이플 시럽을 축출 해 낼 수 있기까지 수 십년이 걸린다. 

이전에도 Fleury씨는 태풍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약 13년 전 비슷한 규모의 태풍으로 1,800 그루가 뿌리째 뽑혔었다. Fleury씨는 집이나 건물은 빠르게 교체할 수 있지만 나무가 한번 쓰러지면 회복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다. Sainte-Rose-de-Watford 시장 Hector Provençal씨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135,000(CAD)에서 $155,000(CAD) 사이로 발생 한다고 전했다. 

예고없이 찾아 온 이번 태풍은 환경부 Environment Canada도 예측하는데 실패했다. Environment Canada는 많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태풍의 소식을 접한 후 9월 6일에서야 위성 이미지에서 토네이도 이동 경로를 감지해 낼 수 있었다.이번 토네이도의 높이는 약 4Km, 넓이는 300m 가량으로 알려졌다. 

Environment Canada의 기상학자 Simon Legault씨는 손상된 가구는 많지 않으나 수 많은 나무들이 넘어졌다 전했다. 이어서 토네이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지역 외에 인근 지역의 피해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또한 퀘벡의 남쪽 지역에는 이러한 태풍 피해가 잦으나 대부분 삼림 지역에서 일어나 뉴스나 미디어에 잘 알려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출처: https://www.cbc.ca/news/canada/montreal/maple-trees-damaged-by-tornado-1.5274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