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 2차 백신 접종 기한 4개월로 연장

François Legault Twitter

퀘벡주는 수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들의 2차 백신 접종을 3개월에서 4개월로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가 1차 백신 접종 이후 2차 백신을 최대 4개월로 연장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2차 백신 접종의 오랜 지연을 보인 퀘벡주는 신속히 이를 뒤따라서 이전 백신 일정에 한 달을 더 연장했다.

일부 다른 주도 수요일 같은 조처를 했다. 매니토바주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 모두 4개월로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온타리오주, 앨버타주 그리고 다른 주들은 국립접종자문위원회의 더 자세한 사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뒤베 장관은 장관은 퀘벡주에서 이러한 변화가 60대 초반의 25만 명의 주민들에게 더 빠른 1차 접종을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것은 매우 중요한 혜택이라고 덧붙였다.

제조사의 지침에 따르면 임상시험 자료를 바탕으로 화이자 백신의 2차 백신 접종은 1차 투여 후 21일, 모더나 투여 후 28일 경과를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퀘벡주는 영국을 포함한 몇몇 다른 지역들과 함께 1월에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1차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2차 백신 접종을 연기하기로 했다.

백신이 지연과 관련하여 얼마나 잘 작용하는지를 입증하는 임상 시험 자료는 없지만, 여러 정부 전문가들은 부득이한 상황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사람에게 일정량의 보호제를 주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NACI로 알려진 국립접종자문위원회는 지난 수요일 1차 예방접종만으로도 처음 몇 달 동안 질병 수준을 관찰 할 수 있었고 “실제 효과의 처음 두 달은 지속해서 높은 수준의 보호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약 400명의 퀘벡주민이 90일 이내에 2차 백신 접종을 받을 것
12월 중순에 1차 예방접종을 받은 극소수의 퀘벡주민들만이 주가 이전에 정한 90일 기한까지 2차 백신 접종을 받게 될 것이다.

이 단체는 각각 몬트리올과 퀘벡시티에 있는 Maimonides 시설과 St-Antoine 요양원에 사는 약 400명이다.

뒤베 장관은 이러한 400여 명의 퀘벡주민들은 이미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2차 백신 접종 예약을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다른 사람들은 따로 주정부에 전화할 필요 없이 주정부가 다시 연락하여 약속을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12월 중순에 1차 백신을 받은 사람들은 곧 90일 기한이 다가오고 있으며, 3월 14일 전까지 백신 접종이 완료돼야 한다.

Maimonides 시설에 자신의 아버지가 거주 중인 조이스 생크스(Joyce Shanks)씨는 그녀의 아버지가 이번 주 월요일 2차 백신 접종이 했으며, 이는 90일 기한 4일 전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르고 주총리, 퀘벡주는 “올바른 결정”의 정당성을 입증
퀘벡주는 Maimonides 시설의 가족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에게 2차 접종을 연기하기로 한 초기 결정에 대해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테스트 되지 않은 백신 사용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주를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리고 국립접종자문위원회는 4개월간의 지연을 지지하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는 백신 일정이 그렇게 효과적일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 백신 일정을 무효로 하자는 의견에 계속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이번 주 뉴스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입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 번째 복용을 연기하기로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비난했던 것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고 주총리는 같은 일정을 따르기로 한 것 외에도, 공중보건당국에 좋은 소식이며 퀘벡주의 결정은 올바른 결정이었고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도 퀘벡주가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