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 코로나19 공식 보도 웹사이트 점검

퀘벡 정부는 등교가 시작된 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를 업데이트하며 정보를 공개했다. 하지만, 등교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퀘벡주는 현재 코로나 업데이트 페이지의 시간적 오차와 불일치 등 비난을 받아온 시스템을 재정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학교와 필히 소통해야 한다며, 코로나 관련 안전성에 대해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것은 학교의 의무라고 전했다. 또한, “학교들은 지역 공중 보건국장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퀘벡 보건부는 10일 목요일 저녁까지도 업데이트가 얼마나 중단될 것인지 또는 정확히 어떤 것이 개선될 것 인지 발표하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주 금요일(4일)에 일일 도시별 업데이트가 시작된 이후, 공식 보고 자료가 비공식 보고서보다 훨씬 뒤떨어져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몬트리올의 한 학부모 Olivier Drouin은 학교 등 교육청으로부터 온 정보를 증거로 삼아 개인 웹사이트를 유지하고 있다.

퀘벡주가 공식 웹사이트를 공개하기 전 개인 웹사이트를 개설한 Drouin은 정부 웹사이트에 게재된 확진자 수 오차와 몇 학교가 빠진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 등교가 시작된 후 정부는 47개의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지만, Drouin은 80개 이상의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찾았다고 전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확진이 발생한 학교가 명단에서 누락된 것을 즉시 알아차렸고, 많은 학부모는 퀘벡 정부가 코로나 감염률을 낮게 발표하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분개했다.

이후 정부는 Drouin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웹사이트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지만, 정부가 발표하는 웹사이트는 시간적 오류가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8일 화요일에 정부는 70개의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하며, 50개의 학교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Drouin은 192개의 확진 사례 명단을 업데이트했으며, 10일 목요일을 기점으로 총 218개의 확진 사례를 집계했다.

강의현

https://montreal.ctvnews.ca/quebec-suspends-daily-counts-of-covid-19-cases-in-schools-saying-it-s-adjusting-system-1.5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