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 지난 토요일에 일일 최고 확진자 경신

퀘벡주에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지난 토요일 2,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퀘벡주는 이날 2,031명의 새로운 확진자와 48명의 추가 사망자를 보고했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 수는 7,200여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이러한 확진자 수가 지난 금요일의 보고되지 않은 확진자 수로 인해서 새로운 환자 수가 다소 부풀려진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중 11명은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했고, 나머지는 이보다 이른 시간이나 알려지지 않은 날짜에 발생했다.

입원환자는 7명에서 754명으로 감소했고, 96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몬트리올에서는 63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보고한 반면, 퀘벡시티는 304명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토요일에 보고된 집계는 퀘벡주에서 유행병이 시작된 이래 바이러스에 감염된 총 인구를 149,908명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퀘벡주는 12월 3일을 기점으로 35,391건의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이는 테스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날짜이다.

건강 위기가 시작된 이래로 퀘벡주에서 4,049,700개 이상의 테스트가 수행되었습니다.

맥길대학 건강센터(MUHC) 전염병학자인 크리스토퍼 라보스(Christopher Labos) 박사는 새로운 수치는 냉정한 현실 확인이라고 말하며 상황이 아주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왜 정부가 작은 모임을 허용하지 않는지 크리스마스 계획을 정정했는지를 설명한다고 밝혔다. 

라보스 박사는, 급격한 환자 증가가 입원환자 수 증가를 수반하지는 않았지만, 주의 감염률 증가는 결국 이미 과로한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이에 동의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의 노력을 완화할 때가 아닙니다”라고 트위터에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