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주에서 발표된 새로운 보건 법안에 대한 반응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지난 4일 성명을 발표하여 이번 개혁에 대해 양호한 측면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지적하고 있으며, 주요 단체 및 연맹들은 의료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법안 15조를 여전히 분석하고 있다.
퀘벡주 의료 전문의 연맹의 회장인 빈센트 올리바(Vincent Oliva) 박사는 이번 개혁에는 장점도 존재하지만 단점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문가들과 충분한 상의 없이 개혁 계획을 발표했다는 점에 대해 큰 불만을 표했다.
특히, 새로운 행정기관이 설정될 경우, 의사 결정이 중앙 집중화 될 우려와 전문가들의 결정권이 축소될 가능성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근무를 할 의사들도 있으며, 뒤베 장관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반면에 야당은 이번 법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주 총리의 트위터 활동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다.
퀘벡주 자유당의 당수인 마크 탕가이(Marc Tanguay) 대표는 이는 단결을 불러일으키는 제스처가 아니라고 강하게 비판했으며, 가브리엘 나데우 뒤부아(Gabriel Nadeau-Dubois) 연대퀘벡당 대표도 이는 “대결 모드”에 있다고 묘사했다.
그러나, 뒤베 장관은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할 때 초기 반응은 정상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올리바 박사는 의료 전문가들이 “새로운 장을 넘어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폴 브루네트 (Paul Brunet) 변호사는 정치적 입장 사이에서 문제가 묻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술을 받거나 전문의를 만나거나 심리학자를 만나기 위해 대기 중인 인원이 백만 명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주 정부가 뒤베 장고나의 개혁이 실제로 일을 더 효율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