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정부는 1월 1일부터 대마초를 구입할 수 있는 법적 나이를 만 18세에서 21세로 변경할 것이다.
자유당 정부가 대마초 연령 제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지 1년 만에 국회는 화요일 이 법안에 대한 최종 투표를 실시했다.
“정부가 소비자와 대마초 판매점이 새 시스템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 법적 연령을 정하는 법 조항이 60일(2020년 1월 1일) 후에 발효된다”라고 보건부 장관인 라이오넬 카먼트(Lionel Carmant)가 기자들에게 전했다.
또한, 카먼트 시장은 “SQDC(퀘벡주의 대마초 합법 매장) 매장에 익숙한 사람들이 규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완충장치를 허용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공원이나 보도 등 공공장소에서 대마초 소비 금지를 포함한 나머지 법은 11월 2일 시행된다. 하지만 시 당국은 아이들이 없는 특정 공공장소에서 대마초 흡연/소비를 허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마초 연령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퀘벡이 국내에서 가장 엄격한 주가 된다. 이에 대해 카먼트는 법적 연령을 높이는 것은 공중 보건의 문제며 대마초를 청소년들의 손아귀에 들어오지 못하게 방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런 독성물질의 영향으로부터 피해 받을 사람들을 보호하고 싶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퀘벡 대마초 산업 연맹은 정부가 법적 연령을 높이면 “가장 취약한 소비자들이 암시장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걱정을 표했다. 또한 이 법을 “쓸데없다”라고 전하며, ” 젊은이들을 조직범죄의 품으로 몰아넣는 행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