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퀘벡주 선거에서François Legault의 퀘벡미래연합 (Coalition Avenir Québec) 당의 힘이 두드려졌다. 퀘벡당(Parti Québécois)의 대표인Jean-François Lisée는 이번 선거의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번 퀘벡주 선거에서는 퀘벡미래연합 (Coalition Avenir Québec)이 총 125석중 74석을 차지하며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했고, 퀘벡자유당 (Parti Libéral du Québec)은 그 다음으로 많은 32석, 퀘벡연대 (Québec solidaire)는 10석, 퀘벡당(Parti Québécois)은 9석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퀘벡미래연합은 2011년 퀘벡당의 내각 장관 이었던François Legault가 공동창립한 대중적 연합체이다. 이번이 세번째 선거일 뿐이지만, 퀘벡 자유당의 강세지역인 동부지역과Outaouais, 그리고 광역 몬트리올 지역을 차지하면서 총 125석중 74석을 차지할수 있었다.
그에반해, 지난 50년간 퀘벡의 두 전통정당 이었던 자유당과 퀘벡당은 각각 역사적인 참패를 당했다. 자유당은 좌석수의 절반 이상을 잃어 68석에서 32석으로 떨어졌으며, 퀘벡당 또한 9석 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퀘벡당의 대표인Jean-François Lisée는 선거가 끝난 직후,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 자리에서 사임할것 이라고 발표 했으며, 자유당의 대표인Philippe Couillard총리는 이번 선거의 패배를 인정하면서 미래에대해 반성할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로인해 제 3당으로 올라선 퀘벡연대는 퀘벡당을 제4당으로 밀어 냈으며 기존의 3석에서 10석까지 자리를 늘렸다. 특히, 몬트리올 지역에서 6석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퀘벡연대의 대표인ManonMassé은 “오늘날 우리의 영향력은 더 크고 강해졌다” 면 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 광역 몬트리올 지역은 몬트리올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들은 퀘벡 미래 연합에게 표를 던졌으며, 몬트리올 지역은 일부 동쪽 지역인POINTE-AUX-TREMBLES, Bourget, Rosemont, Mercier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퀘벡자유당이 많은 의석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Downtown, Westmount, NOTRE-DAME-DE-GRÂCE(N.D.G), Côte-Saint-Luc 지역은 모두 자유당이 의석을 차지했다.
많은 퀘벡 주민들이 지난 많은 선거에 참여하려고 노력했지만,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66%를 약간 넘는 수치였으며 지난 45년간의 선거 중에서 두번째로 낮은 선거율 이었다. 이전의 가장 낮은 선거율은 2008년 자유당의 Jean Charest대표가 자유당을 소수파에서 대다수 정부로 이끈 직후 1년만에 개최된 조기대선으로 57.43%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또한, 퀘벡미래연합의 정책이 이민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도 눈길을 끌고있다. 자유당은 이민쿼터를 연간 50,000명에서 60,000명으로 늘릴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퀘벡미래연합은 이민쿼터를 40,000명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민자들에게 “퀘벡가치”와 불어시험을 요구하고 이조건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민자들에게는 불리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거운동이 끝나갈무렵 퀘벡미래연합의 대표인Legault은 아직 정책이 어떻게 작동하며 이민자들에게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에 대하여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이민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번 퀘벡선거가 내년에 열릴 2019년의 캐나다 연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