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문화원, 몬트리올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와 한국영화 상영 및 감독초청 진행

▲ 몬트리올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포스터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11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제26회 몬트리올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Montreal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RIDM)와 협력하여 남아름 감독의 <애국소녀> 상영을 진행한다.

올해 26회를 맞은 몬트리올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북미 지역 에서 손꼽히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우수한 다큐멘터리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영화제는 캐나다 작품을 포함하여 약 120편의 전 세계 작품을 상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영화 마켓, 포럼 등을 운영하여 영화 관계자들의 활발한 네트워크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상영되는 <애국소녀>는 시네마테크 퀘벡쿠아에서 11월 16일 오후 2시, 26일 오후 3시 2회 상영 될 예정이며, 11월 16일에 진행되는 상영회에서는 남아름 감독이 직접 상영회에 참여하여, 캐나다 현지 관객에게 작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남아름 감독의 <애국소녀>는 386세대 부모와 세월호 참사를 목격한 90년대생의 충돌을 통해 다음 세대의 민주주의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이다. 공무원인 아버지, 페미니스트 활동가인 어머니를 둔 감독 아름은 스무 살이 되던 해에 세월호 참사를 마주하여 부모 세대가 이뤄낸 민주주의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한다. 작품 속 가족 구성원들의 개인적 경험들은 한국 사회 자체를 투영하고 있으며, 사회를 위한 우리의 과제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미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한국경쟁 장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되는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 <애국소녀> 스틸 이미지

통해 우수한 한국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영화산업 관계자 및 캐나다 관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영화와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몬트리올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와 <애국소녀>에 대한 관람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canada.korean-culture.org)와 몬트리올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홈페이지(https://ridm.ca/en)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