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경 패쇄

오늘(3월 16일) 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Trudeau는 오타와에 있는 Rideau Cottage에서 기자들에게 캐나다는 “현재는 예외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예외적인 상황에 더욱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캐나다 시민/영주권자나 미국 시민이 아닌 사람들에게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캐나다 시민의 직계 가족, 해외 외교관, 항공 승무원은 예외로 캐나다로 입국할 수 있다.

또한, Trudeau는 해외의 캐나다인들에게 귀국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이제 집에 올 때”라며 캐나다에 도착 시 14일 동안 자가격리하고 가능한 집에서 머물러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캐나다에 입국할 수 없으며, 항공 운영자들이 바이러스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지시받고 있다.

총리는 이 소식이 현재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캐나다인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이해하며, 정부는 귀국을 기다리는 캐나다인들의 귀국 비용 등 기본적인 필요의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deau는 캐나다 공항 4곳만 국제선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에 의하면 토론토의 Pearson International 공항, 밴쿠버 국제공항, 몬트리올의 Monte Al-Pierre Elliott Trudeau International 공항, 캘거리 국제공항만이 국제선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 멕시코, 캐리비안해에서 오는 항공편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이 조치는 상업이나 무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캐나다에 중요 물품의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Marc Garneau 교통부 장관은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와 미국 국경을 넘어야 하는 특정 종류의 근로자들은 자기 격리 요건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승무원, 운전사, 기장 등 국경을 넘는 교통수단에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미국이 왜 캐나다의 입국 제한조치를 면제받았는지의 질문에 Chrystia Freeland 부총리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지만, “캐나다와 미국 국경 지역과 관계에 대해서 우리는 정말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며 “이는 우리가 끊임없이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Trudeau는 “캐나다는 미국을 다른 나라들과 별개의 범주로 보고 있지만, 연방정부는 이 상황을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캐나다에서 코로나19가 심각해지는 현재, 국경 폐쇄를 더 빨리 시행하지 않은 이유를 질문받았다. 이에 Trudeau는 현재 “상황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대응이 빠르게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Freeland 또한 지금은 연방이나 지방의 책임에 대해, 혹은 누가 그 비용을 지불할 것인지에 대해 끙끙댈 때가 아니라며 “우리의 분명한 우선순위는 캐나다인들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말했다.

Trudeau는 마지막으로 “가능한 한 모든 사람은 집에 머무는 것을 권장”한다며, “이로써 여러분의 건강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 전문가들과 시스템이 현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의현

https://www.ctvnews.ca/health/coronavirus/canada-shutting-the-border-to-most-non-citizens-due-to-covid-19-pm-trudeau-1.4854503

https://globalnews.ca/news/6682040/coronavirus-trudeau-address-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