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한국에는 불어 작별인사로 가장 많이 알려진 표현이 ‘adieu’일 것이다. 스페인어 작별인사인 ‘adios’의 ‘dios’가 신(神)인 것처럼 dieu도 불어로 ‘신’이라는 뜻이다.

다만 ‘adieu’는 일상생활에서 듣게 되는 일이 거의 없다. 앞으로 (자의든 타의든) 다시 만나게 될 일이 없는 사람에게나 하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장례식을 보도하는 기사 제목이나 한 해를 보내는 송년회에서나 보게 되는 단어가 바로 ‘adieu’이다.

작별인사로는 보편적으로 다시 만날 때를 의미하는 ‘Au revoir’를 쓰거나 좋은 하루를 보내라는 뜻의 ‘Bonne journee’, 혹은 다음날 보게 될 사람에게 ‘A demain’ 등의 표현을 쓴다.

 

Adieu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