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 온열질환자 작년의 2.5배

명)으로 올해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주에 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성별은 남성이 압도적이었다. 남성 환자 1,696명으로 74%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473명으로 가장 많았고, 비중에서도 50대에서 80대 이상에 이르는 장년층 환자가 1천387명으로 61%를 차지했다.

특히 직업 중에서는 농림어업 숙련종사자가 206명에 달했는데, 고온에도 불구하고 논이나 밭에서 농사일하는 어르신들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으로 탈진 등 온열질환이 급증할 수 있다며 관광, 수영, 등산 등 활동 중에는 햇빛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