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시선으로, 문을 열다! 캐나다한국영화제와 함께하는 “예술이 말하다 ART-Talks” 9월 30-10월 30일 한 달간 극장과 온라인 상영

오늘날의 우리들, 한인교포 2, 3세, 또한 현지인이 바라보는 “여성”이란 어디에 방점 기준을 두는가? 일례로,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의 주인공 ‘송화’의 삶을 배경으로 읽히는 그 시대 여성상, 혹은 대표적으로 한국의 어머니상을 소재로 했던,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통해서도 교차하는 동서양의 어머니상 만날 수 있다. 올해 제8회 캐나다한국영화제는 “여성의 관점으로 세상을 만나다”를 중심 화두로, 과거 1950년대의 한국 고전 영화부터 최근 영화까지 횡단하는 시간여행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특별히 올해는 주 몬트리올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 주최로 열린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8회 캐나다한국영화제는 총 45편이 넘는 영화를 초대,  규모있는 영화제로서 급성장을 보인다. “테마 영화제”로서 자리를 잡으며,  올해부터는 뛰어난 한국 고전, 현대 영화와 더불어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캐나다,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 영화들이 상영된다. 또한, 아시아예술출판연구소 (Asian Arts Publication Lab)와 공동으로 <예술이 말하다 ART-Talks>라는 멀티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예술가, 영화 관련 학자와 더불어 영향 있는 유튜버들의 다큐-인터뷰와 다큐-에세이 등 다양한 형식의 에세이가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한층 더 심도 있는 영화 감상과 이해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동서양의 문화를 비교하며 만나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캐나다한국영화제 테마 <경계 너머의 서사: 여성의 시선으로 만나는 한국 영화 (1950~2021년)>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어지는 것으로서, 이 테마는 올해로 종결된다. 팬데믹 영향으로 모든 영화 상영과 행사가 온라인 (웹사이트)으로 진행되나, 조직위는 특별히 영화제 개막행사는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영화제의 모든 주요 컨텐츠는 한국어-영어-불어 등 3개 언어로 제작된다.

캐나다한국영화제 KFFC는 한국계가 중심이 되어 1997년 창설된 비영리재단, <동-서 예술 Arts East-West>의 주요 프로젝트다. “동-서 예술” (전신: 시네-아지)은 퀘벡 현지 문화 단체들과 우호적이고도 동등한 관계를 형성하며 급성장 중인 캐나다 현지 비영리 문화 법인이다 (창설자/대표: 이미정 감독, 한국 예술학 강사). 올해 영화제의 팀원은 한인 1세대부터 2세대, 현지인과 외부 스태프들까지 총 23명으로 구성되었다. COVID-19로 인해 전체적인 작업과 모든 소통이 온라인으로만 가능한 제약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개성이 뚜렷한 젊은 팀원들은 이 영화제를 통하여 개개인의 재능과 가능성을 펼치며, 영화제의 성장에 큰 기여 중이다.  특별히 올해는 캐나다 예술 진흥원 (Canada Council for the Arts), 한국영상자료원 (KOFA), 몬트리올시 (Ville de Montréal), 주 몬트리올 대한민국 총영사관, 몬트리올대학 아시아학 연구센터 (CETASE),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퀘벡 한민족 재단, 맥길대학(MECA, Mcgill tribune)과 콩코르디아대학(CJLO) 외 다수의 현지 언론, 미디어 기관 및 뜻있는 기부자들이 협력과 지원으로  KFFC의 비전과 열정에 함께 하고 있다.

영화티켓은 9월초부터 웹사이트 www.koreanfilm.ca 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기부(donate)에 참여하면 티켓과 더불어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ttps://koreanfilm.ca/support-us/donate

문의:  festival@koreanfilm.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