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 에어캐나다 (Air Canada) 항공은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수요일 현재 캐나다와 이탈리아를 오가는 비행을 중단하였다.
캐나다 항공 대변인은 20일 CTV 뉴스에 “5월 1일까지 운항이 중단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에어캐나다의 로마 행 마지막 비행기는 화요일 저녁 토론토에서 출발하고 로마에서 돌아오는 마지막 비행기는 수요일에 몬트리올행이다.
피터 피츠패트릭 (Peter Fitzpatrick )은 이메일을 통해 “서비스 재개에 앞서 이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피해 고객들에게 통지를 받고 전액 환급 등 여행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20일 현재 1만 건이 넘는 COVID-19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631명으로 늘었다. 이탈리아 전역의 여행이 제한되었고, 몇몇 이웃 나라들은 이탈리아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그들의 국경을 폐쇄했다.
더불어, 에어캐나다 항공은 온라인 공지를 통해 4월1일부터 5월1일까지 토론토-인천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에어캐나다의 밴쿠버 노선은 변함없이 운항하며 한국행 승객은 밴쿠버 경유 노선을 이용하여야 한다. 인천에서 토론토로 운행하는 대한항공 항공편도 3월 28일부터 4월 25일까지 임시 운행 중단을 한다고 공지되었다.
김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