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소프트볼 동호회, 철거위기에 놓인 연습장 지키기 위해 안간힘

몬트리올 시가 이번 여름 Jeanne-Mance 공원 북쪽에 위치한 야구장을 폐쇄하고 이 부지를 근처에 있는 테니스장 보수를 위한 용품창고로 이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소프트볼 아마추어 동호회는 자신들의 연습장을 지키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동호회 대표인 Henry Vasquez씨에 따르면 이 소프트볼 구장은 몬트리올에서 가장 오래된 곳으로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연습장이라고 말한다. 몬트리올 시의 공원 책임자로 당선된 Réal Ménard씨는 6,4 millions 의 예산이 투입될 이번 공사는 오는 5월말 시작하여 2018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그 후에는 다시 야구장 부지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시에서는 동호회를 위해 근처의 가까운 곳에 대신할 연습장을 찾고 있지만 인근에는 현재 정식 선수들이 이용중인 경기장 한곳뿐인 실정이다. 소프트볼 동호인들에게 이 경기장이 없어진다는 사실은 단지 소프볼을 즐기지 못한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동호회의 존립자체가 무의미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호회의 Marisa Berry Méndez씨는 마치 쫓겨나는 듯한 느낌이라며 불평했다. M. Vasquez 는 이 연습장이 모든 사람들에게 소중할 뿐만 아니라 몬트리올의 상징과도 같다고 말하며 Jeanne-Mance 공원의 예산문제 때문에 일단 철거되고 나면 당분간 야구장이 다시 들어서기는 힘들지나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한다. Plateau-Mont-Royal의 구청장 Luc Ferrandez에 따르면 이 현안이 ‘뜨거운 감자’와도 같다면서 나중에 야구장을 복구하기 위한 결정을 내리기 까지는 여러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Denis Coderre 시장은 몬트리올의 야구장 부지를 정비하기 위해 3년에 걸쳐 11 millions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약속한 바가 있다.

번역기사제공 D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