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음란물 소지 혐의로 재판 받던 전직교수, 법정에서 자살시도

아동음란물 소지혐의로 6개월형을 선고 받은 전직 세젭 교수가 법정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Nicolas Boudreau는 선고를 받기 위해 대리인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 법정에 출두하였다. 그는 지난 6월 열린 재판에서 아동음란물 소지혐의에 대해 시인하였으며 이날 선고가 내려지는 순간 주머니에 미리 준비해온 알약을 깨물고 자살을 기도하였다.

독신이었던 피고는 아동 음란물에 심취하면서도 지난 20년 동안 11살에서 13살 사이의 유소년으로 구성된 축구팀을 지도해 왔다. 판사는 재판에서 피고가 자신의 성적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동음란물에 심취하였다고 강조했다. 2013년 그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되었을 당시 퀘벡 경찰은 아동음란물에 관한 56 000점의 사진과 473점의 동영상을확보했었다. 재판정에서 피고의 변호사는 불구속수사를 요구하였으나 검찰은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맞선 가운데 판사가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자 Boudreau는 순식간에 주머니에 미리 준비한 알약을 꺼내어 삼키고 말았다. 순간 그의 행동을 이상히 여긴 법정경찰들이 그를 제압하여 삼킨 알약을 뱉어내게 하는 한편 응급소생술을 시행하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