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양봉농가, 전문지식 부족으로 인한 피해 빈번

일부 양봉농가들이 전문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키우던 벌들이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 나가도 처리하는 방법을 몰라 양봉협회가 직접 찾아가 이를 처리해 주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분봉이라고 알려진 벌들의 이주현상은 새로운 여왕벌이 거느리는 벌떼를 이끌고 좀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새로 살곳을 마련하러 나갈 때 일어난다. 벌떼는 일벌들이 새로운거주지를 찾는 동안 기존에 살았던 벌통 근처에 임시로 보금자리를 틀게 된다. Miel Montréal은 이때를 놓치지 말고 벌들을 찾아와야 한다고 충고한다. 지난 일요일, Villeray지역에서 양봉업협회의 설립자인 Alexandre Beaudoin와 다른 두명의 양봉업자들은 분봉해 나갔던 20 000마리 정도의 벌들을 다시 찾아왔다. 협회는 저렴한 비용으로 양봉업자들을 도와하고 있지만 몬트리올 전지역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시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상태이다. 예를 들어 시가 양봉업자들에게 일정교육을 수료해야 하는 제도를 실시한다면 협회의 손길이 한결 덜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숙련된 양봉업자들의 경우는 분봉이 발생했을 때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소규모의 벌통을 보유하고 있는 농가에서는전문지식이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분봉이 발생한 경우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M. Beaudoin는 한숨짓는다. 다른 곳으로 분봉해 나가는 벌떼가 인간들에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갑자가 마당에 수천마리의 벌떼가 나타난다면 이런 광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깜짝 놀랄만한 일임에는 분명할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만약 집 근처에 벌떼가나타난다면 양봉협회로 연락하여 (info@mielmontreal.com 또는 텍스트 문자 438-879-3369) 처리할 수 있다.

번역기사제공 D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