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 개방, 고전하는 퀘벡 낙농업

세계화의 시대에 접어들며 국제 무역이 활발해 지고 있다. 국제 거래가 확산되며 자국에 없거나 부족한 자원과 기술 등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대량 생산으로  생산의 효율성이 증대 되었고 국내에서도 다양한 외국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국제 무역이 활성화 되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국내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 퀘벡주의 낙농업 또한 확장하는 세계화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앞서 캐나다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CETA을 통해 낙농시장을 개방한 상태다. 퀘벡주 낙농업자 Jason Erskine씨는 ‘국제 거래로 일년에 약 10만 달러의 손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낙농업에 전 재산을 투자했는데 정부가 시장의 일부를 외국으로 돌렸다’ 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Erskine씨는 손해를 감하기 위해 직원 고용을 미뤘다. 

지난 8월, 자유당의 Marie-Claude Bibeau 의원은 175억 달러를 농가 피해 보상 목적으로 사용하겠다 전했다. 11,000명의 낙농업자들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돈이 분배 될 예정이며 농장 규모에 따라 보상금이 나눠진다. 예를 들면, 올 해 80마리의 소를 기르는 농부는 2만 8천 달러를 보상 받을 예정이다. 

퀘벡농부협회 회장인 John McCart씨는 수많은 농부들이 일자리를 포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올 해도 어김없이 서너명의 낙농업자들을 잃을거라 예측했다. 대부분의 농업종사자들은 정부로부터 피해 보상을 받지않고 이전 방식대로 일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낙농업은 퀘벡주와 온타리오 주에 집중 돼 있다. 퀘벡주 내에 약 5,000명의 낙농업자들이 있으며 캐나다 전체 낙농업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 https://montreal.ctvnews.ca/mobile/quebec-dairy-farmers-struggling-with-new-open-markets-1.4574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