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전,‘웅녀의 동굴-몸, 그 울림’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곰 여인, “웅녀”를 만나세요!

실험적 영화에서, 최근에는 여러 장르의 예술이 융합하는 작품을 하는 몬트리올의 이미정 작가의 야외 설치전, “웅녀의 동굴 – 몸, 그 울림”이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몽클랜드(Monkland, NDG) 거리에서 열린다. 이 설치전은 여성의 소프트하나, 꺽이지 않는 탄력적인 내성인 모성애, 인내력이 내재적인 삶의 생명력임을 경험하게 하는 작품으로 어린이 및 가족이 참여하여 함께 완성해 가는 설치전이다. 전해오는 단군 신화에 등장하는 곰 여인, 즉 “웅녀”를 소재로 시작해서, 현대의 사건과 개인의 삶의 경험케하는 작품이다. “웅녀의 동굴…”은 시시각각으로 빛의 변화와 관객들의 참여에 따라 변화되며, 마치 정원 안의 또다른 정원, 축제 내의 또다른 축제, 삶 가운데에 만나는 또다른 일상적 삶의 경험을 만나는 우화적인 조형물로서 몽클랜드 거리에서 설치된다. 이 설치전의 새로운 점은, 자연의 빛과 일반인의 참여를 통해 시시각가으로 변화하고,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예술로서, 미니멀한 건축 형식을 여성의 몸을 통하여 표현한 것으로, 시대적 사건 (위안부, 전쟁과 Me,Too 등) 겪어내어온 그 “내재적 힘”과 모성애로 세상을 품는 것을 상징화하고 있다. 나이.성별에 관계없이 어린이, 가족, 일반인 모두의 다양한 참여가 설치전 현장에서 가능한 작품으로, 뎃생, 그림 그리기, 동굴 놀이, 재봉틀로 옷만들기 및 공연등, 다양한 소재들로 “웅녀”의 진동하는 그 몸의 울림, 그 영토를 함께 경험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적 작품이다. “웅녀의 동굴 – 몸, 그 울림”의 설치전에는 다양한 예술분야의 지역 작가들이 협력 예술가로서 (Collaborators)로 참여한다. 몬트리올의 Art NDG에서 주관하는 “상상의 나라 페스티발”은, 설치전 작가로서는 2명의 그룹을 초대한 것으로, 한 그룹은 유명한 퀘벡 작가 (Matthieu Rene)가 공상의 크리에이쳐를 설치하고, 이와 상반된 아방가드한 설치전으로 이미정 작가의 작품이 초대되었다. 이미정 작가는 “이 작품의 재료는 거의 대부분이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만들어지므로, 오래된 옷감이나 헌 옷등이 있으면 버리지 말고 기부해 주기를 바라며, 또한 재봉틀이나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들기를 좋아하는 교민분들 중 먼저 연락해 주시는 몇 분은, “협력작가”로서 초대합니다” 라며, “모든 재료는 “웅녀의 랜드”에 준비되어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놀이동산 가듯이 피크닉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오시면 된다” 고 한다. 장소: 메트로 빌라 마리아 앞 몽클랜드 거리 (전 거리가 봉쇄되며 전시장이 됩니다).
Mi-Jeong Lee/이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