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를 이용한 식물성 대체연료 전환기술 상용화

생활 쓰레기를 거의 완벽하게 식물성 대체 연료로 전환해 주는 독보적인 기술이 곧 Varennes (몬트리올 강남지역)에도 선보이게 되었다.

이 신기술은 퀘벡의 Enerkem사가 개발하여 에드먼튼에서 이미 쓰레기 처리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이 회사의 Pierre Boisseau씨는 “우리는 생활 쓰레기 처리를 위해 매립 및 소각에 대한 대체 해결방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리싸이클 퀘벡이 지난 주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퀘벡의 경우 매년 한 사람당 평균 685 kg 의 생활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거된 생활쓰레기 중 재활용을 할 수 없는 경우는 모두 72곳에 이르는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보내지게 된다.

이와 관련해 몬트리올 폴리테크닉에서 쓰레기 재활용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Laurent Spreutels씨는 “유용한 자원이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몬트리올을 비롯한 라발, 가티노 등의 도시와 함께 생활쓰레기 처리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Enerkem의 기술은 생활 쓰레기를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하며 몬트리올 시와도 이 기술의 도입을 위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nerkem사는 일년 전 에드먼튼에 연간 100 000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해 낼 수 있는 공장을 세우고 이미 가동에 들어간 상태이다.

처리장에서는 생활쓰레기를 매립이나 소각하는 대신 이 기술을 통해 바이오메탄올로 전환하여 식물성 대체 연료 또는 플라스틱 합성물, 접착제 및 페인트를 제조하는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M.Boisseau는 몬트리올 강남지역에도 곧 쓰레기 처리장이 세워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드먼튼 처리장을 모델로 하여 Varennes에 들어설 예정인 이 처리장에서는 생활쓰레기가 아닌 산업용 폐기물, 건축 폐자재, 상업용 쓰레기 처리를 담당하게 된다고 한다. 아직까지 퀘벡의 여타 도시들에서는 전적으로 매립과 소각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러 도시들이 대안을 마련하기 보다는 당장 손쉬운 매립을 통한 처리방식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M. Spreutel는 아쉬워했다.

한편 매립지 및 소각장은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2012년 77곳, 2015년 82곳-Recyc-Québec 자료참조) 실정이라고 한다.

특히 라발의 경우는 상태가 심각하여 2030년에는 매립지가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M. Spreutel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몬트리올 섬 내의 Pierrefonds 지역에 위치한 Saint-Étienne강 매립지 또한 곧 포화상태에 이르러 대안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M. Boisseau에 따르면 “솔직히 에드먼튼도 매립지가 포화상태에 직면해서야 쓰레기 처리장의 설치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nerkem 측은 자사의 기술을 스페인, 미국, 네덜란드 등지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치로 본 연간 재활용 쓰레기 현황

.1Mt: 재활용품 수집센터를 통해 수거된 양

.80%: 각종 수집상을 통해 에코센터로

들어온 물품 중 재활용 가능으로 분류

.80 800톤: 재활용 목적으로 에코센터에

서 판매된 물량

.54 %: 가정용 재활용 쓰레기 중 활용

가능한 비율

.+6 % : 2013이래 재활용 폐기물 증가율

-가정용 생활쓰레기 현황

.82곳(2015년 기준)의 매립지 및 소각장

에서 처리(2012년 77곳)

.5 120 000톤: 2015년 생활쓰레기 배출량,

2012년 대비 약 3.9% 증가

.685 kg: 2015년 일년동안 한사람당 배출

한 생활쓰레기 양, 2012년 726 kg

-유기물(음식물) 쓰레기

.25 %: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비율

현재 몬트리올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 시

재활용 쓰레기는 녹색 또는 청색(BAC

VERT), 일반 생활쓰레기는 검은색(BAC

NOIR), 음식물 쓰레기는 갈색의 전용 컨테

이너(BAC BRUN)에 담아 배출하고 있다.

수거작업도 쓰레기 종류에 따라 요일별로

각각 다르게 실시되고 있으며 한국보다는

분류작업이 엄격하지 않아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지만 참여율은 대체로 높은 편

이다. 쓰레기 수거함은 해당 구청으로 연락

하면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

번역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