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21에 반대하는 맥길 대학교

17일 금요일 맥길(McGill) 대학교의 교육학, 법학과에 속해있는 학생들과 교수진이  법안 21(Bill 21)에 반대하는 시위를 위해 수백 명이 금요일 맥길 대학에 모였다.

법안 21은 특정 공무원과 교사가 종교적 상징물을 착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시위대에 모인 학생들과 교수진은 법안 21은 차별적이며 폐지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맥길 교육 학부 협회의 부회장인 코트니 머독(Courtney Murdoch)은 “이 법안의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는 퀘벡의 모든 종교와 인종 소수자들에게 그들이 이곳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라고 지적했다.

맥길 교육 학부생들을 17일 금요일과 20일 월요일 법안 21을 반대하는 시위를 여는것에 95퍼센트의 찬성표를 던졌다.

한편, 교육부 장관 장-프랑코이스 로베르지(Jean-Francois Roberge)가 퀘벡이 교사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인정하였다.

종교적 상징인 터번을 쓴 아므리트 카우르( Amrit Kaur)와 같은 일부 교사들은 법안 21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법안 21이 교사 부족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교사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많지만 제도화된 인종차별주의 때문에 퀘벡에서 가르치지 못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교육부 대변인은 법안 21이 가르치는 것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며 교사들은 학교 밖에서 종교적 상징물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https://www.iheartradio.ca/cjad/news/mcgill-education-students-strike-in-protest-of-bill-21-1.10476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