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수) 라발에서 치러진 2018평창동계올림픽G-100일 기념행사에 몬트리올 한인학교 K-pop팀이 초청되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번 홍보행사는 퀘벡스키협회가 주관한 제23회 Rencontre au sommet TELUS 이벤트의 일환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퀘벡선수들과 현지 기업인을 포함한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발 최대규모의 행사장인 플라스 포르자니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만4세부터 10세 연령으로 구성된 한인학교어린이 Kpop팀은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낙낙” 노래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선 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귀여운 어린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춤을 능숙하게 추는 모습을 보니 너무 즐거웠다”고 한 관객이 소감을 전했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어린이 Kpop팀은 지난 6월 유캄대학에서 진행된 K-pop 경연대회에서도 특별 초대소님으로 초청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공연 시작전 리셉션 행사에서는 예쁘게 한복을 차려 입은 몬트리올 한인학교 학생들이 몬트리올 총영사관에서 제공한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호랑이)과 ‘반다비’(반달가슴곰)와 함께 손님들에게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한국어로 인사를 나누며 봉사활동을 했다. 무려 2시간을 운전해서 아이와 함께 참석한 한 학부모는 “ 얼마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 애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줄 수 있어서 정말 보람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 허진 몬트리올 총영사도 초청되어 퀘벡과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강조하는 축사를 전했고, 이예원연주자의 아름다운 가야금 병창과 K-pop그룹East2West의 흥겨운 공연도 있었다. 또한 무려 550여명의 현지 참석인들을 위해 이용주 한인 셰프의 잡채와 갈비가 준비되었는데 한국음식을 이곳 퀘벡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Rencontre au sommet TELUS행사는 퀘벡 알파인 스키 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해 1994년에 처음 시작된 기금 모금행사로 올해는 대표적인 퀘벡 스키 선수인 카롤린 칼베, 젠느비에브 시마흐, 장-뤽 브라사흐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 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위해 퀘벡 알파인스키 협회뿐만 아니라 퀘벡 프리스타일스키 협회, 퀘벡 스노우보드 협회까지 협력했고 역대 최고 금액인 170.000$를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하며, “평창올림픽을 퀘벡에 알리는데 적극 참여해 주신 한국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몬트리올 한인 학교
사진제공: Ski Québec Alp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