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캐네디언스, 스탠리 컵 1차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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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컵 결승 1차전의 주인공은 전광석화 같은 공격을 퍼부은 탬파베이 라이트닝 팀이었다. 전년도 챔피언인 탬파베이 라이트닝의 홈경기장인 아말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홈팀 탬파베이가 원정팀인 몬트리올 캐네디언스를 5-1로 이겼다.

에릭 체르나크(Erik Cernak)이 1피리어드 6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피리어드는 1골, 3피리어드는 3골을 기록하며 총 5골을 성공시키며 1골에 그친 몬트리올 팀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두었다.

몬트리올 팀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에게 패배하며 시리즈를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결국 7차전 끝에 이겼으며, 다음 상대인 위니펙 제츠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하며 가볍게 4강에 안착했다. 4강에서는 우승 후보인 베가스 골든나이츠를 6경기 만에 무너뜨렸다. 

몬트리올 캐네디언스는 당초 코로나19 프로토콜로 인해서 개인 제트기를 통해 플로리다를 여행한 조엘 아르미아(Joel Armia) 선수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이어 ‘많은 전문가가 약팀으로 지목했던 몬트리올 팀 이었던 만큼 이는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었다’고 여러 매체들은 전했다.

몬트리올 캐네디언스는 1993년 이후 스탠리 컵 우승의 영광을 재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 날은 전 년도 챔피언인 템파베이를 역부족이었다.

한편, 몬트리올 팀은 4강 2차전부터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인해 치료하고 있던 도미니크 두카르메(Dominique Ducharme) 감독이 다시 3차전부터 복귀할 예정이며, 두카르메 감독의 복귀로 경기의 양상이 바뀔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두 팀의 결승 2차전은 6월 30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