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기부, 한국식 집밥 드시러 오세요!
바야흐로 코리아 신드롬 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에 영화 ‘기생충’이 감독상을, 영화 ‘미나리’로 윤여정 씨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했다. 윤여정 배우는 한국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케이 할머니 열풍까지 몰고 왔다.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오징어 게임’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6관왕에 오르고, 비영어 드라마 중 첫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몇 년 전부터 비티에스(BTS)가 연 케이팝 르네상스는 그 열기가 식지 않는 현재진행형이라 더욱 반갑다.
이렇듯 세계 속의 코리아를 실시간으로 느끼며 빛의 시대에 사는 지금 몬트리올 제자교회가 ‘케이 맘의 케이 푸드’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3년간 코비드-19으로 중단됐던 제자교회의 요리 강습이 더 탄탄하고 따뜻하게 진화, ‘엄마표 손맛 한국인의 집밥’으로 돌아온다.
팬데믹 전까지 5년간 매해 열린 요리 강습이 ‘더 풍성한 한식, 더 맛있는 한국’을 체험하는 날로 업그레이드되어 우리를 찾아온다. 그동안 몬트리올에 한국의 참맛을 알려온 명가답게 제자교회는 열 가지 이상의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가정식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동하는 교회, 흘러가는 사랑’을 소신으로 건강한 교회와 바른 목회를 지향하는 이지현 목사의 평상심에, 제자교회 교우들의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이 응답하며 ‘HiStory가 있는 한식체험’으로 진행하게 됐다.
몬트리올 노숙자들을 위한 구제 사역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는 제자교회는 한식체험 행사를 통해 얻는 수익금 전액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구제를 위해 쓸 예정이다.
몬트리올 제자교회 이지현 목사는 “봄이 오는 것만큼 캐나다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 없죠. 하지만 터키 지진 피해 지역은 올겨울이 유난히 길고 추울 것”이라며 “3년 만에 다시 여는 한식체험 행사에 꼭 오셔서 맛있게 드시고 마음을 모아 주시면 고통 중에 있는 튀르키예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오는 3월 26일 한국인과 캐나다인이 함께 만드는 ‘작지만 따뜻한 봄의 기적’이라는 구호 아래 제자교회에서 열리는 한식체험 행사에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성공적인 개최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총 80인 규모의 한식을 정성껏 준비키로 한 제자교회 측 한 관계자는 “인원 제한이 있으니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라며 “3월 19일까지 아래 연락처 및 메일로 참석 여부를 알려달라”라고 귀띔했다. 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 행사: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구제 기금 마련 HiStory가 있는 한식체험
– 초청 대상: 한인 동포 및 캐나다인 누구나
– 참가비: 성인 30불, 어린이(5-12세) 15불, 만 4세 이하 무료 (*1인 기준)
– 일시: 2023년 3월 26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
– 장소: 제자교회 친교실
– 주최: 몬트리올 제자교회 (담임목사 이지현)
– 주소: 6620 Monk Blvd Qc H4E 3J1 (메트로 Monk 역에서 2분 거리, 구세군 건물)
– 연락처 및 티켓 구매 문의: 514-218-7620 또는 dcfmontreal@gmail.com 또는dcfm.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