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광산업 호조

올 여름 몬트리올을 찾은 관광객 수는 시가 설립된 지 375주년을 맞았던 작년과 비교하여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La Presse가 입수한 Tourisme Montréal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몬트리올 트뤼도 공항을 찾은 국제선 이용객의 수가 10% 증가한 가운데 각종 페스티벌에 다녀간 사람은 3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 Presse가 지난 8월에 게재한 바대로 비영리단체인 Tourisme Montréal가 발표한 새로운 조사결과 또한 다르지 않았다.
성대하게 거행되었던 몬트리올 설립 375주년 기념행사가 끝난 지 일년 후, 올해 몬트리올을 찾은 관광객 수의 증가치는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 1967년 이래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였다. Tourisme Montréal의 대표 Yves Lalumière는 La Presse와 갖은 인터뷰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몬트리올을 찾아주었습니다. 관광객 수가 2017년보다 많을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Tourisme Montréal에 따르면 이와 같은 성과는 지난 수 년 동안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온 결과라고 한다.
“저희는 지난 몇 해 동안 미디어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으며 2017년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인해 앞으로 2-3년간 그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Yves Lalumière씨는 말했다.
“작년 Le Routard 와 New York Times에서는 2017년 방문해 볼만한 곳으로 캐나다와 몬트리올을 추천한 바가 있습니다. 그 기사를 접한 사람들이 잊지 않고 올해에도 많이 찾아준 것 같습니다.”
Montréal-Trudeau공항에서 외국으로부터 캐나다로 들어온 국제선 이용객수는 6월과 7월 사이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캐나다로 들어온 국제선 이용객 수를 감안하더라도 2017년도에 비해 7,2%의 증가율을 보였다.
몬트리올의 국제적인 위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 온 Tourisme Montréal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5월과 6월 사이 유럽의 프랑코폰 방문객은 작년에 비해 10,8% 증가하였으며 독일인 관광객수는 무려 17,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본과 중국 행 직항편의 운행으로 일본의 경우 139.2%, 중국에서는 20.8%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몬트리올을 찾아온 적은 없습니다. 호텔종사자들에게 새로운 고객층인 중국인들을 맞이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그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현재는 겨울시즌을 대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라고 Yves Lalumière은 전했다.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트뤼도 공항을 이용한 각 나라별 관광객 수
미국(ÉTATS-UNIS): 828 491
프랑스(FRANCE): 160 579
멕시코(MEXIQUE): 31 296
영국(ROYAUME-UNI: 29 171
중국(CHINE: 25 409
Source: 캐나다 통계청(Statistique Canada)
해마다 열리는 큰 행사들은 지난 2017년에 대성공을 거두며 캐나다 그랑프리의 경우 티켓판매율에 있어 19%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Tourisme Montréal이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퀘벡 이외의 지역에서 티켓판매량은 Osheaga 락 페스티벌이 18%,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이 12%, Francos 축제는 34%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2018년 호텔객실 점유율은 지난 2017년 88,58%보다 약간 감소한 85,33% 였으며 이번 여름에는 1500여개의 새로운 객실이 준비되기도 했다
*6월에서 8월 사이 몬트리올 호텔 숙박료
2014 : 167,76 $
2015 : 175,96 $
2016 : 191,69 $
2017 : 214,10 $
2018 : 212,25 $
Source : Association des hôtels du Grand Montréal
이와 같은 여세를 몰아 올 가을과 겨울에도 관광산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Tourisme Montréal은 예상하고 있다.
9월과 10월의 경우 작년보다 예약률이 소폭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호텔 숙박객이 4% 늘어난 것을 파악되고 있다. 퀘벡 이외 지방으로부터의 국내여행객은 7-8%, 외국인 여행객은 10%, 미국인은 2-3%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Tourisme Montréal는 2019년에는 2,8 %, 2020년에는 2.6%의 여행객이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