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몬트리올 내 아레나와 도서관 같은 도시 건물, 그리고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 내 일회용 플라스틱 페트병 판매가 금지될 예정이다.
지난 화요일 몬트리올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500미리 일회용 플라스틱 페트병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몬트리올 시 측은 이와 같은 방침이 실행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몬트리올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매년 퀘벡 내에서만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페트병 의 수가 7억여 개인 것을 미루어 봤을 때 이번 금지령으로 인해 절약되는 비용이 상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몬트리올 시장 발레리 플랑트는 전체적인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율을 줄이기 위해 밴쿠버를 따라 몬트리올 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판매 금지 또한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일회용 플라스틱 페트병 판매 금지를 추진한 Ensemble Montréal 단체는 앞으로 플라스틱 생산 회사들과 재활용 회사들이 함께 일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