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밴쿠버 승객 코로나19 양성 확인

2월 14일 몬트리올에서 밴쿠버로 출발한 에어 캐나다 승객 중 한 명이 코로나19(COVID-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에어 캐나다(Air Canada)는 토요일 B.C. 질병통제센터로부터 한 승객이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승객은 B.C.의 여섯 번째 양성 반응 사례로, 최근 이란에서 몇 주간 머물렀던 30대 여성이라고 전했다. 이 여성은 밴쿠버에 도착했을 당시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집에서 외출을 자제하고 격리된 상태로 있을 것을 지시받았다.

대변인은 B.C. 관계자들이 감염 가능성이 있는 다른 승객 모두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에어 캐나다 대변인 Pascale Dery는 이메일을 통해 “에어 캐나다는 보건 당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모든 권고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에어 캐나다는 ” B.C. 질병통제센터의 절차에 따라 승객들이 양성 판정을 받을 때마다, 접촉 추적 절차를 따를 것”이라며 이는 “홍역이나 결핵 같은 전염병을 진단받은 승객이 있을 때 따르는 절차와 같다”고 전했다.

항공사는 절차와 지시에 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승객으로부터 세줄 앞과 뒤의 앉았던 승객들과 그 구역을 담당했던 승무원을 연락하여 후 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 캐나다는 당시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모든 승무원과 조종사 및 관리자에게 “비행 당일부터 14일간 자가감시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현지 공중보건 전문가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탑승했던 승무원들은 14일 동안 비행을 자체 중지할 수 있다.

https://montreal.ctvnews.ca/air-canada-passenger-flying-from-montreal-to-vancouver-tested-positive-for-covid-19-1.4824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