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노숙자들을 위한 임시캠프 증가

현재 몬트리올 사람들은 도시내 저렴한 가격의 집을 구하기 매우 어렵다는 사실에 놀라있다.

이에따라 사람들은 공공 장소에 텐트를 펼쳐 지낸다. 노숙자들은 다른 주거장소를 찾을수 없으며 상황이 좋아지기보단 더 악화될 것을 걱정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시 캠프의 예시로, Hochelaga-Maisonneuve 자치구의 Adhémar-Raynault 공원에는 여러개의 텐트가 펼쳐져 있다.

이러한 텐트들은 최근 Jacques와 같은 사람들에게 보금자리로 여겨지고 있다.

Jacques는 Global News에 “저는 이곳에 두번째로 도착해 현재 2주동안 머무르고 있는 상태입니다”라 소개했다. 또한, 그는 밤에 약 15명의 사람들이 임시 캠프에 나타나 잠을 청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Jacques는 집주인이 임대료를 $300 인상하였기에 더 이상 아파트에 거주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Jacques는 “그 이후 새로운 아파트를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주거권 지지자들은 임시 거처에 모인 거주자들과 자신들은 같은 배를 탄 것이라며 현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노숙자들이 늘어나는것이 지지자들에겐 전혀 불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노숙자들을 위한 단체, Old Brewery Mission의 최고경영자(CEO) Matthew Pearce는 임시캠프 증가의 주된 이유중 하나로 전염병을 지적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대피소들이 수용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Pearce는 “저희는 285개의 침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65개가 사용중입니다. 이에따라 사회적 거리 지침이 잘 준수되고 있지만 남은 120개는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라며 현재 대피소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로 그는 전염병의 영향인 실직으로 사람들이 주거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것을 언급했다.

Pearce는 7월 1일 이후로 사람들이 주거지를 잃어버려 새로 갈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불과 일주일전, 전염병 기간 동안의 세입자 퇴출 방지를 위한 모라토리엄이 해지되었다. 이제 여론은 저소득 계층이 노숙자가 될 위기에 놓여있는것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주택 권리 단체 Front d’action populaire en réaménagement urbain (FRAPRU)는 7월1 일 이후로 몬트리올의 집이 없는 임차인 가정의 수가 약 180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10배 증가했다고 밝했다.

Jacques는 정부가 장기적으로 저렴한 주택을 더 건설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몬트리올 시는 “자치구는 현재 Anonymous, Cap St-Barnabé 및 Dopamine 등의 파트너들의 협조를 받아 구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합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몬트리올 시는 긴급 대응센터(Emergency Coordination Center-ECC) 와의 협력을 통해 노숙자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노숙자 및 대중의 안전을 고려하여 적절한 지원을 할 것입니다.”

몬트리올 경찰은 임시 캠프를 해체할 계획은 없으며 공공장소에 일시적으로 자리잡은 노숙자나 취약 계층을 내쫒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출처: Global News